열돔현상 및 폭염 대비방법

다른 해보다 늦게 시작했던 장마가 1주일 내 끝날 것으로 알려지고 이제는 20일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라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열돔 현상까지 발생해 폭염이 가중될 거라 전해져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도 미리 익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 열돔(Heat dome) 현상 이란?

지상 10Km이내의 상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되어 반원 모양의 열 막이 형성되어 뜨거운 공기를 가둬놓은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름철에는 북태평양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쪽에서 위로 올라오는데 여기에 더해 티베트 고기압이 겹쳐 강력한 고기압 2개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맞물려 뜨거운 열기가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열돔현상은 우리나라에 국한되어있지 않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56 ºC까지 올라간 곳도 있으며 모스크바도 폭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역대 폭염 하면 바로 2018년을 기억할 수 있는데 이때 폭염일수가 31일로 역대 최장일을 나타냈었습니다.  이때도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지속되었다 합니다.  폭염특보는 주의보와 경보로 나누었는데 폭염 주의보 기준은 33 ºC가 2일 이상 지속된 경우이며, 폭염 경보 기준은 35 ºC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된 경우를 말합니다. 

 

2. 폭염 대비 방법

장마가 마무리 되면 바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텐데 열사병 등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을 안내드릴게요.

• 여름철은 음식이 바로 상하기 때문에 상온에 보관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 여름철 가장 더운 시간은 오후 2시-5시 사이로, 이때에는 외부활동이나 실외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생수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세요.
• 냉방기를 사용하는 경우 실내외 온도차를 5ºC를 넘지 않도록 해주며, 실내온도는 너무 낮지 않게 26-28 ºC를 유지해 주세요.
•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창이 긴 모자, 선크림을 준비해 주세요.

장마가 마무리되면 열돔현상으로 폭염이 더해질 전망이므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고, 사전에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 및 안전에 관해 숙지해주어 응급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