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는 특히 감기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토록 덥기만 했던 여름도 8월 23일 처서를 앞두고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가을이 눈앞에 성큼 다가온 만큼 오늘은 감기 예방에 좋은 차를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예방에 좋은 차
- 생강차: 생강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 하여 식사시간마다 꼭 챙겨 먹었다는 공자처럼, 생강속 매운맛을 내는 진계론 성분은 천연 감기약 효과를 주며 기관지 염증, 가래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강차를 미리 만들어 두어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하게 하여 마시면서 미리 감기 예방하세요.
- 국화차: 은은하게 전해오는 향기는 호불호 없이 누구라도 좋아하는 국화차입니다. 국화차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어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쌍화차: 당귀, 감초, 계피가 들어간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쌍화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면서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기력 보충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강한 한약 향이 나 어린이들은 싫어할 수 있습니다. 쌍화차는 열이 많이 있는 사람은 주의하여 마셔주세요.
- 모과차: 10월 제철과일인 모과는 맛과 향이 좋아 감기 예방뿐 아니라 평소에도 선호하는 차 종류 중 하나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모과와 설탕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 집에서도 모과 수확철에 미리 만들어 놓아두면 겨울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 대추차: 대추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 염증을 제거해주고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비염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맛은 달고 따뜻한 성질의 대추차는 생강과도 궁합이 좋아 함께 섞어주어 더욱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유자차: 레몬보다 비타민C가 3배 정도 많은 유자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해 주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부비용에 좋습니다. 또한 새콤달콤한 맛을 내주어 남녀노소 누구라도 좋아하는 차로 유자청 만들기는 클래스로도 인기 있는 강좌입니다.
이제 아침저녁 일교차가 심해져 감기가 시작할 계절이 다가오는데 미리 기호에 따라 선호하는 차를 준비하여 감기를 예방해주세요.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지켜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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