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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6월 제철음식, 매실의 효능

by 보라빛하루 2019. 6. 17.

가족의 건강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있을까요? 잘 먹는 것만 한 보약은 없습니다. 매일 먹는 식단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될 수 있습니다.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여름철 갈증해소뿐 아니라 살균작용을 도와 식중독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여름철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특히,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주고 피로를 회복해주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실의 풍부한 칼슘은 칼슘 부족으로 오는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며,  변비를 없애주고 피부와 모발에 윤기를 주어 여성에게 좋은 식품입니다. 매실은 날것 그대로 먹으면 신맛이 강하고 치아와 뼈를 상하게 할 수 있어, 매실청, 매실장아찌, 매실주 등으로 가공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 수확:

경북영천, 경남 하동, 전남 광양, 순천, 해남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6월 초에서 6월 말까지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수미네 반찬" 매실청 담그는 비법

 

tvn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 씨는 매실청을 자주 사용하는데 직접 매실청 담그는 레시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1. 매실 꼭지를 떼어주고 깨끗하게 씻어요.

2. 물기 없이 마른 매실을 준비해주세요. 매실에 물기가 남아있으면 매실액에 거품이 올라오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3. 담금통에 매실과 설탕의 1:1 비율로 겹겹이 쌓아주세요.

4. 매실이 다 담아졌을 때 매실이 보이지 않도록 설탕을 붓고 올리고당은 0.1 비율로 넣어주세요.

5. 그늘에서 보관합니다.

 

 

이후 매실청은 100일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치지만 혹시 100일 지나면 매실의 씨에서 독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때에는 6개월 후 개봉하는 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선호도에 따라서는 1년의 숙성기간을 거치는 분들도 많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또한, 매실청에 사용되는 매실은 노랗게 익은 것보다 갓 익어 짙은 연두색을 띠는 청매가 훨씬 영양 효율이 높다고 합니다. 설탕에 재워 청을 만든 뒤 열매만 따로 건져 소주를 부으면 조미용 술이 되어, 생선 비린내 나 고기 누린내를 잡아준다고 해요. 매실청을 조미용으로 사용하는 방법 이외에도 물을 섞어주어 주스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을 비워주고 구연산의 활발한 활동으로 장속의 거북함과 콜레스테롤을 줄여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배탈에 났을 때 마시면 천연소화제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회를 먹을 때 매실과 함께 먹으면, 피크린산이 독성물질을 분해해주어 살균작용으로 궁합이 좋은 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매실의 계절입니다. 미리 준비해둔 매실청 하나면 일 년이 든든합니다. 365일 건강한 밥상으로 가족들 건강 챙겨보는걸 어떨까요?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매실  #매실청 #매실의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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