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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오는 날, 인천 대공원 수목원 나들이

by 보라빛하루 2021. 7. 4.

어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것 같아요.  비가 오는 날이면 외출하기도 부담스럽곤 한데, 비 오는 날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는 인천 대공원 나들이 소개할게요.

 

 

인천 대공원 

 

주소: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산79
전화번호: 032-466-7282
입장료: 무료

 

우리의 어느 멋진 날 

인천 대공원

 

올봄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공원에 들려 산책하며 운동을 했어요.  공원을 둘러보며 느꼈던 것 생각보다 인천대공원에 볼거리도 많고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다는 거예요.  평일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에 공원을 둘러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더라고요.

 

 

 

많이 다녔다고 생각했던 인천대공원에 수목원이 별도로 있다는 것도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맑은 날엔 햇빛에 반짝이는 꽃들을 보며 힐링하고 그늘에 잠시 앉아 쉬는 잠깐의 시간도 행복한 시간이었죠.  

 

 

날씨가 우중충한 어느 날,

비 오는 날의 인천대공원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 서둘러 출발했어요.  촉촉한 빗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던 날이었죠.

 

 

인천수목원 이용안내 (인천대공원 내)

 

관람시간: 하절기 3-10월(10:00-18:00) / 동절기 11월-2월 10:00-17:00

폐장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연휴에는 휴원일이니 참고해서 방문하세요.

 

 

우산을 쓰고 전체적으로 크게 인천대공원을 한 바퀴 돌고 그간 한 번도 가지 못했던 인천수목원으로 들어갔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기도 하고 평일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용히 산책하기가 너무 좋은 날이었죠.  빗소리가 너무 맑게 들려오네요~

 

 

빗물을 머금은 꽃잎들도 눈길이 가고 그저 평범했던 것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날이었어요.  아마도 그간 외출에 자유롭지 못했던 마음에서 해방된 날이라 더욱 가슴 뚫리는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촉촉하게 젖은 꽃들을 보며, 비 오는 날 인천대공원 방문은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느끼며 흐뭇한 하루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때론 조용히 생각에 빠져들고 싶을 때 가까운 인천대공원에 걸으며 삶의 활력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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