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마타도어 뜻 알아보기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에서는 예비 대선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당별 진행과정은 아직 차이가 있지만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간 벌써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네거티브전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매스컴에 종종 올라오는 정치용어 네거티브, 마타도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네거티브 뜻

일반적으로 쓰이는 네거티브(negative) 뜻은 형용사로 부정적인, 나쁜의 뜻을 말합니다. 명사로는 부정, 거부, 부인을 뜻하며 쓰이고 있습니다.  

 

정치용어로 쓰이는 네거티브는 각종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기면 기고 아니면 그만이다는 식으로 음해성 발언이나 행동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치에서 일종의 전략으로서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모습을 강조해주어 대중들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마타도어 뜻

마지막에 소의 정수리를 찔러 죽이는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마따도르(Matador)에서 유래한 것으로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하여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내부를 교란시키는 흑색선전을 의미하는 걸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증거 내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의혹만을 제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언뜻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는 비슷한 개념을 안고 있는 것 같지만 정리하여 본다면 

네거티브는, 사실에 근거한 부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반면 마타도어는 불명확하고 근거 없는 사실을 공격하는 전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있습니다.

 

 

최근 경선에 참여한 한 후보도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서도 알 수 있듯 경선여 참여한 후보들이 검증을 한다는 이유로 과도한 비방전을 펼치는데 이는 지지층이나 국민들의 정치 혐오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정책선거는 사라지고 흑색선전, 고소고발이 난무해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