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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타미 준의 제주 건축물, 방주교회

by 보라빛하루 2019. 6. 26.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제주여행을 이미 경험한 분이라면, 다시 또, 제주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주의 평범한 여행을 거부하는 분들을 위한 추천, 제가 이번에는 제주도 건축물 투어 제안합니다.  저 또한 몇 번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와서 색다른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다 제주도에는 독특한 건축물이 많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계획한 여행입니다.

 

 

유동룡이 본명으로 세계적인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은 한국을 사랑하고 제주도를 사랑한 건축가로서 자연을 품은 독특한 건축물을 제주도에 선보인 바 있습니다.

 

 

 

 

방주교회

 

그중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방주교회는 많은 이들이 찾는 곳으로 2009년 3월 건립했습니다. 성경 속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형상화한 건축물로 물 위에 떠있는 형태로 물과 빛 그리고 나무 소재들로 이루어진 성전 건축물입니다. 2010년에는 한국건축가협회 건축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지다.

 

 

소박한 듯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한 이타미 준은 방주교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상상력을 표현한 건축물입니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는 교회의 건축물과 교회 지붕 또한 삼각형 모양의 판을 연속으로 붙여 햇빛을 받으면 방향에 따라서 색이 변할 수 있도록 하여 평소 우리가 볼 수 없었던 건축의 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방주교회 내부 예배당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빛은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에 충분합니다.

 

 

 

 

방주교회의 또 다른 매력

 

 

핑크 뮬리 제주 감성

 

교회 건축물과 자연의 선물, 핑크빛으로 물든 제주의 10월 방주교회에서는 색다름의 가을 감성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제주의 핑크 뮬리는 10월, 11월에 만나볼 수 있어요. 제주 방주교회의 외부에 마련된 잔디밭의 핑크 뮬리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타미 준의 제주 건축물 투어

 

제주에 이타미 준의 또 다른 건축물로는 포도호텔과 수풍석 박물관이 있습니다. 포도호텔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포도송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제주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폭넓게 표현된 건축물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하나임을 꿈꾸는 박물관 수. 풍. 석 박물관은 제주의 대표 격인 물, 바람, 돌을 주제로 한 박물관입니다. 우리가 흔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미술품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 건물 자체가 박물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곳 수풍석 박물관은 하루 25명씩 2차 차례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이타미 준의 건축물을 보며 제주의 자연주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은 미리 예약 잊지 말아 주세요.

 

 

이타미 준의 바다.

 

이타미 준의 건축, 일생을 다룬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가 제20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CGV 아트하우스 배급 지원상을 받았습니다. 정다운 감독의 이타미 준의 바다는, 일본에서 태어난 한국인이자 세계적 건축가인 이타미 준이 남긴 건축물을 통해 그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건축세계를 이해하고 건축의 진정한 의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영화는 2019년 8월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타미준  #방주교회  #이타미준의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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