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마늘의 효능

마늘은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나오는 것처럼 친숙한 식재료입니다.  예전 역사시간에 배웠던 건국신화에는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기 위해 100일간 먹었다는 쑥과 마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렸을 때 교과서 그대로 믿고 이해했는데 최근 그 마늘이 우리가 알고 있는 마늘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늘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건 통일신라시대 서기 7-8세기경으로 건국신화에 나오는 마늘은 달래로 보는 게 합리적 판단이라고 합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 국민들은 건국신화와 연결된 마늘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기본양념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고 염증을 줄여주며, 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기나 생선에 마늘을 넣어주면, 육질이 좋아지고 비린내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늘로 만들 수 있는 요리로는 마늘장아찌, 마늘 쫑 볶음, 마늘 조림 등이 있습니다.  

 

 

 

최근 TV에서 일반 마늘보다 5-10배 크면서, 일반 마늘의 10배 이상의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코끼리 마늘이 선보였습니다.  엄청난 크기 때문에 대왕마늘, 왕마늘이라고 불리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저도 순천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지인분께 선물을 받아 직접 크기를 확인해 봤습니다. 

 

 

 

눈으로도 충분히 크기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코끼리 마늘은 광복 무렵까지 종종 재배가 이루어졌는데, 6.25 전쟁 시점에 미국에서 수집을 해가 사라졌다 2007년 농업진흥청 유전자센터로 영구 반환이 된 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건상식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요즘 가장 핫한 코끼리 마늘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코끼리 마늘의 효능

 

코끼리 마늘의 가장 큰 효능은 당뇨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당뇨로 손상된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성분인 S-아릴시스테인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서는 암 예방 1위 식품으로 코끼리 마늘을 꼽았다고 합니다.  이는 발암물질을 해독하여 정상세포를 지키는 효능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로 해소와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끼리 마늘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굽거나 볶는 방법으로 조리를 하면 단맛이 더욱 살아나고 매운맛은 줄어든다고 합니다.  여러 요리에 넣어서 먹는 방법도 좋지만, 생으로 먹는 방법이 마늘의 효능을 온전히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늘을 으깨어 준후 꿀과 함께 섞어주는 코끼리 마늘 꿀 절임도 냉장 보관하며 섭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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