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라고 한다면 차이나타운을 꼽을 수 있을 거예요. 인근 작은 섬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차이나타운은 가볍게 찾을수 있고 간단하게 식사도 할 수 있죠. 오늘 제가 인천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하는 곳은 차이나타운에서도 바로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곳 대불호텔 전시관입니다.
인천 가볼만한 곳
대불호텔 전시관
주소: 인천 중구 신포로 23번 길 101
전화:032) 766-2202
관람시간: 09:00-18:00
관람료: 성인 기준 1,000원, 청소년 700원
주차: 한중문화관 옆 주차장 이용
매월 마지막수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의도치 않게 날짜가 맞춰져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어요. 수요일 외 짜장면 박물관, 한중문화관, 인천 개항 박물관,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과 더불어 대불호텔전시관(중구생활사 전시관) 5곳을 통합 관람권을 적용 3,500으로 관람할수 있습니다.
5곳 전시관 모두 근처에 있어요. 시간 맞춰 돌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천 가볼 만한 곳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제물포항(인천항)에서 멀지 않은 일본 조계에 3층짜리 붉은 벽돌로 세워졌다 합니다. 경성(서울)까지 12시간 이상 걸려 하루를 대불호텔에 묶었는데, 이렇게 10년 이상 호황을 이어가다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면서 점점 쇠퇴해졌다해요.
이후 대불호텔은 경영난으로 중화루라는 중국요리점이 되고, 이 음식점은 공화춘, 동흥루와 함께 인천의 3대 중국 요릿집으로 명성을 이어갑니다.
인천 가볼 만한 곳, 대불호텔 전시관의 1층은 투명 유리로 문화재로 남아있는 구조물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2층은 객실 재현을 통해 예전의 대불호텔을 상상해볼 수 있게 하였어요.
양탕국을 아시나요?
"우리가 숭늉을 마시듯 서양사람들은 커피를 마신다" 유길준은 그의 저서 서유견문에서 커피에 대해 이렇게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해요. 커피는 가배, 가배차, 가비 차, 양탕국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또한, 대불호텔은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를 팔아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요.
마지막 3층은 문화교류와 사교의 장인 연회장으로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대불호텔 전시관이 깊이 있는 전시는 아니었지만 우리가 근현대사를 이해하는데 큰 흐름에서 작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자녀들과 함께 교육의 시간으로 방문해도 좋을 전시관이었어요.
1관인 대불호텔 전시관과 함께 2관 중구 생활사 전시관도 함께 관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60-70년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다음에 기회 되면 또 소개드릴게요.
#인천가볼만한곳 #대불호텔 #대불호텔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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