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친구들과 종종 놀러 갔었던 월미도에 정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예전 추억여행으로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몇 년이 지난 도 변한 듯 변하지 않은 모습에서도 세월의 흐름은 느낄 수 있었어요.
인천 월미도 테마파크
주소: 인천시 중구 월미문화로 36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월미도를 가는 방법은 인천역에서 버스 45번을 이용하시면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인천역 바로 옆 월미 바다역에서 모노레일 탑승 가능합니다.
모노레일은 총 6.1km이며 월미바다역, 월미공원역, 월미문화의 거리 역, 박물관역 4개의 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은 42분 정도 소요된다고 해요.
이렇게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월미도 여행을 시작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저도 모노레일을 이용해 월미도에 가봐야겠어요.
이렇게 새롭게 선보이는 것들도 있고 예전의 모습 그대로인 것들도 있네요. 월미도 유람선은 예전 그대로인 것 같아요.
월미 도하면 디스코 팡팡이 제일 유명하죠.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고 한산했지만 주말이면 바람 쐬러 놀러 온 사람들도 많고 그중에서도 디스코 팡팡은 인기 최고이죠. 예전에도 DJ의 화려한 입담이 더해져 넘어질 듯 아슬아슬했던 보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학창 시절이 그립습니다.
예전에 월미도 바이킹을 타고 너무 놀래서 그 이후에는 놀이기구를 타지 않고 있어요. 숨 막히는 아찔한 경험을 한 이후로 바이킹을 보면 어지러워요. 요즘도 예전처럼 많이 무서운지 모르겠네요.
주변 식당가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어요. 친구랑 뭐 먹을까 고민하다 학창 시절 너무 맛있게 먹었었던 돈가스로 메뉴를 정하고 먹었는데 예전 그 느낌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친구와의 수다는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좋았던 5월이었는데 월미도는 어느 날이라도 좋을 것 같아요. 비 오는 날도 운치 있는 분위기에 취하고, 언제라도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천천히 5월의 봄기운을 느끼며 2-3시간 정도 걸었어요. 예쁜 꽃들도 눈에 담으며, 추억이 담긴 장소를 거닐고 있으니 그저 흐뭇한 하루였어요.
추억을 공유할 친구와 함께 멋진 우정여행. 월미도에서 짧은 일정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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