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캔들을 만나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워라밸 시대.

 

휴식이 있는 삶

저녁이 있는 삶

 

저는 취미생활로 캔들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직장생활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싶어 선택된 취미생활이며, 예전부터 꾸준히 관심이 있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소소하게 배우는 즐거움도 찾을 수 있으며, 아주 먼 미래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제

설레는 마음으로 소이캔들 만들기 첫 번째 소개합니다.

 

 

- 소이캔들 (Soy Wax)

 

소이캔들에 사용되는 주재료인 소이 왁스는 천연 왁스의 대표적인 왁스로 100% 콩을 원료로 하며, 콩기름을 가수분해 만든 천연 왁스입니다.  소이왁스는 컨테이너용과 필라용으로 구분되며 인공 왁스 대비 그을음이 거의 없고 깨끗하게 연소되는 게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컨테이너 소이 왁스는 네이처 왁스, 골든왁스, 에코 소야 왁스 등 크게 3종류의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으며 각각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요.

 

간략히 소이왁스의 특징을 소개하면, 네이처, 에코소야 왁스는 굳은 후 표면이 깨끗하여 초보자도 쉽게 다루기 쉬운 왁스입니다.  골든 왁스는 발향이 좋은 게 특징인 반면, 온도에 민감한 특징이 있어 작업이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위 사진이 소이 왁스입니다. 크림색의 맑고 깨끗한 느낌이 소이캔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주요 요인이기도 해요.

 

소이캔들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소이왁스, 심지, 향 오일, 심지 스티커,

유리용기, 스텐 비커, 핫플레이트 , 온도계 등

 

 

1. 소이왁스(네이처 왁스)를 비커에 넣고 녹여줍니다.

2. 캔들 용기에 심지를 고정해주세요.

3. 녹인 왁스가 65-70 ºC 일 때 향 오일 8%를 넣어주세요.

4. 왁스와 향료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5. 왁스가 55-60 ºC 일 때 캔들 용기에 부어주세요.

6. 완전히 굳기 전 움직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기에서 향오일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률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소이 왁스 브랜드별, 혹은오일의 종류, 발향 정도에 따라 달리 적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평균적으로 7-10% 정도 넣고 캔들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향 붓기 온도, 용기에 붓는 온도는 왁스에 따라 다르며, 작업공간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완성되었습니다.

 

 

소이 왁스의 대표적인 네이처 왁스를 이용해 만든 소이캔들입니다. 소이 왁스는 매우 부드럽고 민감한 천연재료의 특징으로 굳는과정에 온도의 변화로 수축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100% 순수 천연 왁스이기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며, 표면이 울퉁불퉁 한 건 추후 열풍기를 이용하여 매끄럽게 해주는 별도의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캔들 소식은 꾸준히 올려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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