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를 향한 관심은 꾸준합니다. 캔들과 함께 늘 인기 있는 아이템 꽃 방향제, 왁스 타블렛(Wax Tablet) 간편하게 그러나 정성스럽게 만들어 선물로 매력만점 꽃 방향제 입니다. 차 안, 옷장, 신발장 등 좁은 공간을 은은한 향기로 채울 수 있어요.
바쁜 일상,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할 때, 혹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우고 싶을 때, 틈틈이 배웠던 캔들 만들기로 온전히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꽃 그리고 향기가 있는 왁스타블렛 만들기 소개하겠습니다.
왁스 타블렛 만드는 방법
재료: 실리콘 몰드, 소이 왁스(에코소야 필라), 염료, 프래그런스 오일, 온도계, 전자저울, 핫플레이트, 스테인리스, 드라이플라워 등
1. 꽃으로 디자인을 먼저 구상합니다.
2. 소이왁스를 계량해 녹여주세요.(개당, 40g) 이때 약한 불로 서서히 녹여주세요. 가열 시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녹은 왁스가 78-80 ºC가 되면 미리 준비한 향을 넣어주어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주세요.
4. 68-70 ºC 가 되면 실리콘 몰드에 부어주세요.
5. 서서히 굳어지면 준비된 드라이플라워를 올려 데코 해줍니다.
6. 탈형 후 아일렛을 끼워주고 리본으로 마무리합니다.
여기에서 좀 더 디테일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준비한 향을 어느 정도를 넣어줄까요?
캔들 제작보다는 조금 더 많은 향을 넣을 수 있어요. 보통 왁스 양 대비 10-15% 정도 계산해서 넣어주세요. 참고로 저는 15%인 6g 넣었습니다.
- 색을 넣어 제작하는 경우는 언제 염료를 넣어야 하나요?
향을 넣기 전 좀 더 고온일 때 염료를 넣어주고 있어요. 고온일 때 넣어줘야 염료가 잘 풀어집니다.
-꼭, 소이 왁스로만 만들 수 있나요?
베이스는 다른 왁스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어요. 경도를 높여주기 위해 소이필라+비즈 정제 왁스를 반반 섞어주기도 하고 파라핀을 이용해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위기에 맞게 왁스는 사용하면 됩니다.
- 꽃 방향제인데 무슨 꽃을 올려야 할까요?
왁스 타블렛에 올려주는 꽃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보통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허브 등을 많이 올려 작업하고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는, 말 그대로 자연 건조하는 것으로 건조화라고도 불려집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생화를 특수용액으로 가공하여 오래 볼 수 있는 꽃입니다. 드라이플라워보다 고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참고로 2종류의 꽃으로 완성했습니다.
이상으로 제작과정 안내드렸어요.
왁스 타블렛 사용상 유의사항으로는 여름철 차 안에 보관하면 왁스가 햇빛에 녹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차 안 사용은 피해 주세요.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석고 타블렛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니 한번 배우고 나면 응용분야가 참 많네요. 저도 아직도 꾸준히 배우고 있는 과정입니다. 처음 집에서 독학하며 공부할 때 궁금했던 것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드렸어요.
예쁘게 만들어서 힐링하세요.
#꽃방향제 #왁스타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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