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어 매일 집안에만 있는 엄마가 답답함을 호소해 지난 연휴기간을 이용해 멀리 떠나지 않고 바로 다녀올 수 있는 곳 파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어요. 예전부터 파주는 가볼 만한 곳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프로방스, 헤이리 예술마을, 운정 호수 공원, 벽초지 수목원 등 가족여행,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저희 일행은 작년에 새롭게 오픈한 그러나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파주 임진각 곤돌라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파주 임진각 곤돌라
-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73
- 전화번호: 031-952-6388
- 운영시간: 평일: 10:00-19:00, 매표 마감 18:20/ 주말(공휴일): 09:00-19:00, 매표 마감 18:20 단) 9월 30일까지 19:00 연장 운영이며 이후 마감은 18:00이니 참고 바랍니다.
- 휴장 안내: 3,6,9,12월의 첫 번째 월요일
- 이용요금: 대인(14세 이상) 9,000원/소인(36개월 이상-13세 이하) 7,000원
파주 임진각 곤돌라는 정상 이용요금 이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로우대는 65세 이상 본인 6,000원, 국가유공자 보인 6,000원, 장애인은 1-3급 본인+동반 1인 6,000원, 장애인 4급 이상 본인 6,000원, 파주시민 4,500원, 부모 동반한 36개월 아기는 무료입니다. 할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증명서를 필수 제시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탑승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니 꼭 지참해주세요.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민통선(민간인 통제구역) 지역을 운영하는 곤돌라인 만큼 보안서약서를 작성한 후 신분증을 제시한 후 현장 티켓 발권을 하였습니다. 가족 대표가 한 장에 작성하시고 신분증 미소지자 신원보증서를 아래에 체크해주시면 가족 모두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경로우대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발권을 하면 손목을 감는 띠지를 주는데 착용하시면 되어요. 3층 곤돌라 탑승장으로 올라가면 바코트를 확인한 후 탑승을 합니다. 손목 띠지는 내려올 때 다시 한번 확인을 해야 하니 버리지 마세요.
대부분 가족단위로 탑승을 할 수 있도록 하더라고요. 탑승 후 사진 촬영을 하는데 인화를 원하시는 분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 후 내려와서 찾으시면 됩니다. 임진각 하부 정류장을 출발하여 임진강을 가로질러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총길이 850m, 10인용 캐빈으로 일반 17대, 크리스털 9대 총 26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출발입니다! 운 좋게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있어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상부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곤돌라 안에서는 관련 정보를 안내해주어 미처 내용을 숙지하지 못했더라도 참고할 수 있었어요. 5분 정도 후면 도착을 하게 되고 안내해주는 방향 표시대로 1층으로 나오면 민통선 평화공원으로 길을 안내해줍니다. 양옆 쪽으로 철조망이 있어 분위기가 엄숙해지고 긴장되었어요.
5분 정도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면 평화정, 임진강 평화 등대, 도보 다리 재현한 것을 볼 수 있었고, 느린 우체통도 있었어요.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독개다리, 자유의 다리이며 북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풍경도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3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곤돌라 탑승장으로 왔어요. 인근에 커피숍, 기념품 판매숍도 있으니 참고해서 들러주시면 되어요.
처음 접해보는 이색적인 환경에 설렘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의미도 남다르게 다가왔던 파주 임진각 곤돌라. 다음 기회가 된다면 제3땅굴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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